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어요. ^^
로마 - 피렌체 - 베네치아 - 밀라노 - 런던
안녕하세요~^^
11월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2월부터 괴롭(?)혔던 새댁 최송이입니다.^^
다녀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12월 말이 다 되가네요~
현금영수증 때문에 문의드렸더니... 여행후기 올려주시면 선물주신다 하셔서
이렇게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벌써부터 아줌마 정신이?ㅋ)
일단 일정도 몇번 바뀌었고, 호텔때문에 현지에서 전화를 몇번 드렸는데
잘 처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만약 자유나침반 여행사 통해서 예약을 안했더라면 갑작스레 일어난 일에 잘 대처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에서 경유...
저희는 환승하는데 1시간 텀이여서 내리자마자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파리에서 환승할때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파리 내리기전 비행기안 모니터에서 환승할 지역 게이트 넘버가 나오니 미리 알고 내리시면 좋아요.
(한국에서 보딩할때 파리에서 환승할 비행기는 파리에 내려봐야 알수있다네요. 가끔 게이트가 바뀌어서 그런가봐요~)
우리 입국심사할때 다른 줄에서 비행기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지 헐레벌떡 뛰는 한국인들이 조금 있었어요.
그분들도 저희처럼 환승시간이 짧으신 분들이였나봐요~^^
암튼 피곤도 모르고... 로마로 가는 작은 비행기 탑승~!
로마에 내리니 레몬테라스에서 그렇게 강추했던 픽업서비스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헤메지않고 편히 호텔앞에 도착하니 좋긴 좋더라구요~
도착하니 6시정도 됐는데... 해가 많이 짧아졌는지 벌써 깜깜해지더라구요~
짐풀고 나가서 까르보나라와 마르게띠아 피자 시켜먹었습니다.
이태리 음식은 재료의 향을 최대한 살리면서 요리하는것 같아요.
한국에서 먹는 피자와 스파게티와 달리 좀 심심한 맛? 확실히 인공조미료를 안쓰니 그렇게 느낀 것이겠죠?
암튼 신선하니 색다른 맛이였어요. 그 후 이태리에서 피자와 스파게티 물리도록 먹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밥과 김치가 너무 그리웠다는...ㅋㅋ
밀라노에서 호텔근처 한식당을 한번 갔다가 너무 비싸서 놀랬어요.
비빔밥과 육개장, 물, 자리세와 함께 6만원정도 냈던것 같아요. ㅠㅠ
한국에서 스파게티, 피자등 없어서 못먹었는데 또 밀가루만 먹으니... 흰쌀밥이 씹고 싶은건 왜일까요? ㅋㅋ
나중에 또 일주일 이상 여행갈일 있을때는 사발면과 포장김치를 꼭 가지고 가야겠어요.
암튼... 로마에서 바티칸 단체투어와 로마시내투어를 2틀동안 받았는데 만족했습니다.
저희가 회사가 바쁜 관계로 따로 정보를 찾거나 그럴 시간이 없었거든요~
둘이 다니면서 길찾느라 헤메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것 같아요.^^
버스타고 야경 보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피렌체에서는 2틀정도 머물렀는데... 예약해주신 호텔이 객실은 작았지만 테라스가 있어서 너무 색달랐어요.
중앙역에서 가까웠고, 미켈란젤로 언덕 갈때도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 저희는 피렌체 두오모 꼭대기에 꼭 가고 싶어서 도착하는날 5시쯤에 올라갔어요.
다음날 날씨가 안 좋을수도 있을것 같아서 피곤하지만 서둘렀는데 줄도 안서고 올라가길 잘한것 같아요.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힘듬, 두번 갈일은 없을듯...^^)
그 다음날 두오모 근처 또 가보니 기다리는 줄이 엄청 나더군요~
그런데... 사진찍기는 두오모 둥근 돔이 나오니깐 그 옆의 종탑이 더 이쁘게 나와요. 참고하시길...
피렌체에서의 꿈만같은 시간을 보내고... 베체치아로 이동~!
베네치아에서는 한국처럼 많이 추웠어요.
물의 도시라 그런지... 좀 으실으실 춥더군요.
그래도 하루밖에 시간이 없으니 장갑까지 끼고, 모자쓰고...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는 부지런히 돌아다녔어요.
작은 골목사이로 다니다가 산타루치아 광장이 나왔을때는 정말 멋지더군요.
암튼... 11월에 이태리에 비가 좀 오는지 낮에 해있을때는 사진이 예술인데 흐릴때는 좀 우울했어요.
그래도 카페에 들어가 카푸치노 한잔 먹을때는 그런 마음이 사르르 녹더군요.
제가 커피는 다방커피밖에 몰라서 커피 맛을 잘 몰랐는데... 이태리가서 맛있는 커피맛이 이런거구나~라고 느꼈으니...
다른 분들도 꼭~! 커피맛을 즐겨보셔요~^^
다음날 베네치아에서 밀라노로 넘어갈때 기차가 연착되서 2시간 30분이면 갈길이 5시간 걸렸습니다.
이태리에서 종종 일어난다니... 왠만함 지역 이동할때 아침부터 이동하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다음 기차로 갈아타도 자리가 지정된것이 아니니... 먼저 올라가서 빈자리에 앉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저희는 2시간 서서 왔어요...엉엉ㅠㅠ
밀라노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 호텔찾고 들어가서 짐풀고 나오니 6시가 다되가니 또 어두워졌더군요.
여름이 아닌이상.... 늦가을과 겨울엔 해가 짧아서 정말 시간이 아깝더군요.
너무 피곤해서 두오모 근처만 잠깐 보고 한식당가서 밥먹은게 전부입니다.
이태리는 하루코스로는 좀 빡빡한 감이 있어서... 이동시간(기차 연착포함)도 생각해서 넉넉히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런던은 남편 회사일로 출장겸 들렸어요.
그래서 5일동안 머물렀는데... 11월 중순인데도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확실히 도시계획을 잘해서 그런지 정리가 잘되있고, 도시 전체가 빨간 버스와 매치되는 분위기가 너무 이뻤어요.
런던이 비도 많이오고 날씨가 우울하다고 그러던데... 저는 기대 이상으로 저는 너무~ 좋았어요.
암튼 포로벨로 마켓가서 이거저것 기념품도 많이 사고, 쇼핑거리가서 구경 실컷하고 저렴하게 구매도 하고,
차이나타운가서 맛난것도 저렴하게 먹고... 관광지도 버스타고 엄청 돌아다니고...
빨간버스 2층에 올라가 맨 앞자리에 앉아 버스만 타고 다녀도 너무 좋았어요. 테이트모던 카페 전망대도 강추~^^
이태리에서는 소매치기가 많다해서 가방에 늘 신경이 쓰였는데...
영국은 치안이나 교통편이 너무 편리하게 잘 되있어서 한국처럼 편하더군요~
암튼... 다른 유럽과 색다른 분위기니 꼭 들려보시기 바랄게요.
여행을 마무리하며...
2주 정도의 시간을 언제 또 낼지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그곳에서 사온 기념품과 사진들을 보면서 그 시간을 추억해 보네요.
항상 아쉬움이 남기에 또 떠나는게 여행인것 같아요.
암튼... 두서없는 여행후기지만 잘 봐주시구요~
다른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 부모님 환갑여행때 자유나침반에 또 한번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