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이탈리아 파리 세미패키지 여행
유럽여행 가는 사람의 열에 여덞 아홉은 여자라고 한다.
수백만원의 비용과 시간이 남자들에게는 쉽지않은 결정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처음 유럽여행 얘기가 나왔을때도 그랬다. 멀고 비싸고 이제 나이도 있고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이탈리아여행, 프랑스여행, 파리여행, 파리가족여행, 유럽여행?
누나들과 여동생의 설득과 꼬임만 아이었담 난 유럽여행은 못갔을 것이다.
나이들면 더 못간다니,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봐야한다느니, 남매에서 유일한 남자인 나를 가이드로 쓰기 위한 꼬임은 2년 동안 집요했다.
결국 결심하고 첫번째 여행지로 이탈리아로 정하고 주변 지인들이 파리가 좋다는 말에 파리 2일을 추가해 다녀오게 되었다.
초등학생 1학년과 50살의 아줌마가 같이 있는 상황이라서 힘든 패키지보다 자유로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세미패키지를 알게 되었고 수소문 결과 자유나침반 여행사로 결정되었다.
담당인 정*희과장님과 6개월동안 계속 연락하면서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첨삭을 하면서 준비해갔다.
세미패키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위해서 (식사 등을 자유로이 정함) 이탈리아 가이드책만 5권을 준비했다.
좀더 편한 여행을 위해 대한항공으로 바꾸고 센딩서비스도 추가해서 안전하고 편한여행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햇다.
파리여행은 뮤지엄패스를 여기서 구입해서 비용을 아꼈고 현지에선 줄을 따로 안서 시간을 아꼈다.
그래서인지 긴 비행도 생각보다 편햇고 아무 사고 없이 전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로마는 3일 일정 이었는데 로마 이틀, 남부 이탈리아 하루.
매순간 그랬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첫날 부터 바티칸박물관을 보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준 가이드분이 너무 고마웠다.
입장시간도 ?오후에 가서 하나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고 미리 충분히 사전설명도 해주고 혼자 헤매는 배낭여행객이나 수십명 씩 몰려다니는 단체 관광객보다도 훨씬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첫날의 바티칸과 내가 보고 싶었던 산타리마라 델라 비토리아 성당의 "성녀 테레사의 환희"도 인상 깊었다.
3일째의 미리예약해둔 보르게제 미술관의 베르니니의 조각작품은 그야말로 눈을 뗄 수가 없었을 정도다. 살아 있는 듯한 그 느낌, 책에서 본 그 이상 이었다.
하루동안 남부이탈리아도 다녀왓는데, 현지 맛집에서 먹어본 피자는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좋앗고 그 아름다운 풍경과 하늘은 아직도 파란빛으로 생생하다.
모두가 포지타노에선 1박을 했으면 좋겟다고 말할정도로 풍광이며 여행지 분위기가 좋았다.
보트타고 멋진 이탈리아 남자가 모는 배에서 바다에서 보는 절벽의 경치고 아름다웠고 누나들은 멋진 남자의 모습에 행복해햇다.
피렌체는 더 몰 아울렛에서 여자들의 명품 쇼핑이 이어젔고 오후에는 예약해둔 우피치 미술관을 가이드 분과 같이 관람했다.
다행인 것은 가이드분이 한국분이지만 로컬가이드 자격증을 지닌 미술전공 분이라 자세한 설명과 역사적 지식을 알기 쉽게 너무 재밌게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시간상 종탑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맛있었던 티본 스테이크랑 아름다운 도시는 제일 좋았던 기분으로 남았다. 시간이 더 주어 진다면 피티궁전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야속했다.
베네치아는 생각외로 쇼핑의 장소 였다. 마을 곳곳에 싸고 좋고 개성적인 상점이 너무 많아 10m이상을 가기가 어려울 정도 였다.
불과 10유로에 이쁜옷이 즐비하고 좋은 가죽으로 만든 가방이며, 각종 악세사리가 눈에 띄었다. 난 현지 안경점에서 보그 안경테 이쁜것을 100정도 구입했다.
베네치아 광장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에 분위기도 취해보고 곤돌라도 타보고(옆에서 봐도 될 거 같음, 가격엥 비해 별로)
종탑에서 베네치아 전경도 구경했다.
베네치아공항에서 아침에 파리행 비행기를 예약했으나 안개 때문에 몇시간 마음 졸이며 대기 한것이 가장 큰 위기였였다.
드골공항은 다 캔슬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오후에 도착해서 일정을 이어 갈 수 있다.
늦은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일정을 밤까지 연장해 파리의 야간 풍경을 맘껏 취할 수 있았다. 에펠탑, 몽마르트언덕, 세느강의 유람선 등 아름다운 파리의 밤이었다.
이튿날 베르사이유 궁전을 방문해 거울의 방도 보고 왕의 정원 왕비의 정원도 다 보았는데, 웅장한 왕의 정원도 좋앗지만 아기자기한 왕비의 정원이 더 인상 깊었다.
오르세 미술관의 화려한 그림은 책에서 보던 인상파 화가들 이었는데 시간이 정말 아쉬웠다. 하루종일 봐도 모자랄 만큼 많은 그림과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었다. 밀레의 만종이 없어서 실망햇지만 말이다.
공부를 미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일정과 식사를 자유로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다. 가이드 분의 안내에 지역 맛집을 찾아 식도락 기행도 매순간 기쁨이었다.
많은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너무커서 어디로 갈지 몰라 헤멜 필요 없이 최소한의 동선으로 많은 것을 볼 수 있엇고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어 좋앗고, 모든 요구 사항을 친절히 들어주신 것들이 너무 좋앗다.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전문 직원이라 가능한 것 같았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셔서 모두들 만족해했다.
이제 세미패키지의 장점을 알았으니 주변에 많이 소개 할려고 한다. 누나들은 벌써 어디가자고 조른다.
아직 다음 일정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또다시 자유나침반을 이용할거 같다.
가이드 분 모두가 좋았고 나의 시시콜콜한 요구사항까지 잘 들어준 정*희과장님도 고맙다.
로마의 가이드 장*혁님, 피렌체의 신*주님, 파리의 박*진님, 그리고 이름이 생각안나는 베니스의 잘생긴가이드님, 모두 고맙고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더 오랜시간 다녀오고 싶다. 더 여유롭게 말이다.
작은 팁 :
* 파리에서 오는 비행기는 대부분 세관조사를 철저히 하는 편이다. 누나와 여동생도 걱정이 많았다.
일단 큰 가방이나 눈에 띄는 고가품은 엑스레이 검사를 철저히 하는 편이라 수하물엔 넣지 말고 휴대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가족이나 일행엔 분산시키면 좋다. (가급적 남자)
누나가 나에게 커다란 쇼핑백을(명품)을 들고 가라해서 걱정(?)했지만 별일 없이 통과 햇고 누나는 가방 없이도 걸렷다.
결려도 일행이 먼저 나가면 그냥 보내는 경우가 있으니 다른 줄에서 분산해서 통과하고 맨 먼저 나가는 것도 좋지 않다.
*마비스 치약 (이탈리아)은 피렌체에 본사가 있다고 한다. 로마에서 구할 수 없었는데 피렌체에 더 싸고 많았다. 가이드 분 들이 잘 아신다.
*베니스는 쇼핑의 천국이다. 커다란 골목길이 아니라 작은 골목길에 더 싸고 좋은 옷과 가방들이 많았다. 불과 10유로에 백화점에서 나 있을만한 옷들이 즐비하다.
곤돌라 대신 쇼핑하라. 10m를 가기가 힘들었다. 누나들과 여동생,등등 여자가 많으면 그렇다. 난 안경점에서 vogue 멋진 안경을 샀다. 국내 가면 훨 비쌀 것이다. 109유료에 나중에 렌즈만 넣으면 된다.
*8월 말, 9월 초에 가서 성수기는 벗어난 셈이다.
덕분에 루브르,바티칸,오르세,우피치 등을 줄 하나 안서고 입장했다. 한결 편안하고 여유롭게 관람
가능하면 오후가 더 낫다. 2-3시에 입장하면 많이 줄어든다. (가이드분 왈)
*파리 이틀이상은 뮤지엄패스 활용
일정을 알아보고 뮤지엄패스도 알아보고 결정
*반드시 사전공부후 가이드와 상의할것
일정은 가이드가 추천하지만 내가 보고싶은 것은 내가 결정함이 이 여행사의 매력, 다만 동선이나 시간 등은 가이드와 상의
식사는 대부분 가이드 추천에 따랐음 책 보다는 현지인의 믿음에 더 신뢰^^ (다만 비용이나 수준은 넌지시 말해줌)
결과는 90%이상 만족함
가이드도 지명가능하다던데 특히 피렌체와 파리 가이드분 적극 강강추 (단,피렌체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분만, 파리는 의욕이 넘치시는, 관광객한테는 절대 유리한분 10년 파리지앵)
*접이의자 활용
미술관등 3시간 이상 투어시 아동이나 여성등 노약자들은 힘듬, 바로 앉을 수 있는 휴대용 접이의자 (8000)정도면 충분히 좋으거 삼,
꺽어서 작게 접히는 걸로 어깨나 손에 들고 있다가 바로 앉아도 됨 ,듀랄루민으로 아주 가벼움, 버리고 와도 됨
*사소한 거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강추!!! 질기지도 않고 맛있음 양도 충충분 45유로 안팎,
팁은 거의 식당 정산표에 들어가 있음
이탈리아는 커피가 맛있다. 오래된 카페는 맛볼것 서서 먹으면 쌈
다는 아니지만 가끔 멋진 이탈리아 남자 나타나면 같은 일행인 여자들에게 알려주는 센스,(와이프나 애인이나 엄마나 다-)
대신 파리가면 남자가 행복함 멋진 파리 지엔느
누구나 고민인 반찬은 컵라면만 챙길것. 밤에 댕길때 있음( 현지서 2유로)
여자들 옷 현지서 살 거니까 빈 가방을 갖고 갈 것^^ 거의 5벌 이상씩은 삼
파리 드골 공항에서 비오템 옴므 사지마세요 국내 보다 더 비싸요
파리 드골공항 세금환급 줄이 깁니다. 1시간도 짧아요. 차라리 신용카드로 받는다 하고 봉투에 넣어 우편으로 보내세요
이탈리아 로마의 보르게제, 피렌체의 우피치,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꼭 가보세요 책자 한번보고 결정 강추!!!
보르게제는 꼭 예약, 우피치도 가급적 예약하고, 정과장님한테 말 하면 다 해줘요^^